일본어능력시험1급 무사통과

작년에 2급을 딴데 이어 올해 무사히 1급을 통과했습니다. 집사람도 통과!

2007년 한해는 바쁜 일정도 일정이었지만, 아기를 키우다보니 정말 공부할 시간이 나지 않더군요.

퇴근해서 집에가도 아기 보느라 책을 펴지 못했습니다.

시험 3달전부터 아이 재우고 새벽에 2시간씩 시간내서 공부하려고 노력했었습니다.

작년에도 그렇고 올해도 시험 3달전부터 책을 잡기 시작한 느낌입니다.

그렇다고 3달간 수험공부하듯이 한건 아니고 도시락 싸들고 주말에 학교 도서관에서 놀러가듯 가서 공부한다던가, 

아기 재우고 그 옆에서 책장넘기는 소리에 깰까봐 조심조심 책보며 낄낄대던 식이었죠.

커트라인을 아슬아슬하게 넘기는 위태로운 모습을 보여주긴 했지만, 인증서를 받으니까 기분은 참 좋네요. 

아이와 24시간 같이 지내면서도 합격한 집사람도 대단합니다. 이젠 집안일 하면서 공부하는 사람들 존경하기로 했습니다.

올해 다시 1급에 도전합니다. 좀 자랑스런 점수를 따고 싶어서요...

이제 조금 있으면 한국에 돌아가지만, 안쓰면 잊어버리는게 언어라 시험공부라도 하면 그나마 덜 까먹지 않을까 해서요.

그럼 다시 한번 간바리마쇼.

by naemaum | 2008/02/07 13:42 | In Japan | 트랙백 | 덧글(2)

강진 발생~!

오전 9시 45분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오늘 늦잠을 자고 있었는데, 몸이 마구 흔들려서 깨버렸습니다.

깨서도 한참을 흔들렸는데, 제가 현기증을 일으켜서 그런 줄 알았습니다.

옷걸이의 옷들과 어제 밤에 빨래를 널어 놓았던 집게걸이의 빨래집게가 크게 흔들리는 걸로 봐서는 지진이었습니다.

얼른 티비를 틀었더니 역시 지진 속보가 나오고 있었습니다.

진원지에서의 발생은 42분이었고, 내가 느낀건 45분, 첫보도는 47분이었습니다.

진원지는 이시카와현의 앞바다 50 m 해저에서 발생했고, 진도는 7.1의 강진이었습니다.

이시카와 현에서는 최대 진도6강을 기록했고, 대부분은 진도 5~6정도의 강진을 기록했습니다.

현재 이시카와현의 각 해안은 쯔나미 경보가 내려졌고, 각 노면전차등은 전기가 끊어져 운행이 중단되었습니다.

제가 있는 오사카지역은 진도 3정도였습니다. 진도 3에 이 정도면 진도 6이면 정말 패닉 상태가 될 것 같습니다.

이시카와현의 인근 토야마현의 NHK 방송국 CCTV에 찍힌 영상을 보면,

천장에 붙여놓은 부서명 간판이 마구 흔들리고,

책상위의 책들이 쏟아져 내리고, 판넬 티비가 떨어질 것 같이 흔들리고 있었습니다.

현재 뉴스에 따르면 천장의 유리가 깨졌다고 하는군요.

무섭습니다. ㅡㅜ


by naemaum | 2007/03/25 10:06 | In Japan | 덧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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